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디 아민 (문단 편집) === [[식인]] 행위? === 이디 아민은 [[식인]]을 했다는 것으로 매우 유명한데, 젊은 여자는 처형 후 [[성기]]를 도려내 먹었다거나, [[인육]]을 먹고 국민들 앞에서 자신이 분석한 인육의 맛을 논하거나 주술에 취해 '''자신의 10살 난 아들을 죽인 후 그 [[심장]]을 꺼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정작 아민 본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성직자들 앞에서 사람을 죽이기는 했어도 먹지는 않았다고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결국 충실한 이슬람 신도가 아니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직자들은 아민을 추방시키자고 건의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이스라엘에 맞섰다는 점 하나로 편의를 봐주었고, 무엇보다 식인 혐의에 대한 증거는 결국 나오지를 않았다. 다만 아민 본인의 부인은 본인의 증언이니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 치더라도, 이디 아민의 식인 행위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증인이 있는데, 바로 1971~1978년까지 이디 아민의 전속 주방장이던 오톤데 오데라이다. 'Teufelskoche'라는 책자(한국어 번역판 제목 <날 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서 나오길, 오톤데 오데라는 [[케냐]]에서 태어나 우간다로 가 영국인 [[성공회]] [[사제]]에게 조리를 배워 우간다 호텔 주방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는데, 우간다 독립 이후 케냐인 추방에 휘말려 고생하다가 반란을 일으키던 이디 아민 군대의 주방일을 돕게 되면서 이 인연으로 아민의 전속 주방장이 되었다. 오데라의 증언에 의하면 아민은 [[대식가]]에 온갖 산해진미를 즐기면서 잔학한 기행을 하던 인간이지만 식인에 대해선 극도로 부정적이며 나아가 식인을 했다느니, 내가 사람 고기를 준비했다느니 등 온갖 모욕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고 분노했다고 한다. 그는 주방장으로 일하던 7년 동안 아민의 식인에 대해서 강력히 부정하였다. 오데라는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아민에게 엄청난 월급이나 보너스, [[벤츠]] 차량, 으리으리한 집 같은 후한 대가를 받고 아내도 여럿 두며 잘 살았지만, 이런 막대한 대가를 받는 대신 문자 그대로 '''목숨 걸고 일해야 했다'''고 한다. 그 예시로 하루는 오데라가 주방에 있는데 무장 친위대원들이 총기를 들고 주방으로 난입하여 자신과 주방 보조들을 끌고 갔다고 한다. 어안이 벙벙한 오데라에게 아민은 무척 화를 내며, 자신의 13살 아들 모제스(Moses Amin)가 오늘 저녁을 먹고 배 아파하며 병원으로 갔다고 일갈했다. 만약에 독이 검출되면 네놈들은 아주 잔혹하게 죽을 각오를 하라고 으르렁거려서 다들 공포에 질려 덜덜 떨기만 했다고 한다. 물론 의사에게 아들이 저녁으로 나온, [[건포도]]를 넣은 달콤한 [[필라프]]를 '''과식'''했기 때문에 배탈이 난 것뿐이라는 진단을 받자 미안하다면서 씨익 웃어 줬다고 한다. 그 뒤론 오데라를 비롯한 아민의 요리사들은 음식 재료에 대하여 사전 점검은 물론 다들 그야말로 완벽하게 매달리며 주방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1978년, [[케냐]]와 영토 및 여러 갈등이 빚어지면서 케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오데라는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강제로 케냐로 도로 쫓겨났다. 케냐인 아내 1사람만 같이 추방 당했고, 그 뒤로 30년 넘은 지금도 우간다에 가보질 못해 다른 아내나 재산에 대하여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오데라는 케냐로 도로 추방 당하면서 그야말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빈털터리로 쫓겨났고, 케냐에선 오데라가 가진 음식 솜씨가 통하지 않아[* 요리를 [[영국인]]에게 배웠기 때문에 [[백인]]들이 주로 먹는 요리들만 할 줄 알았고, 그래서 대다수 [[흑인]]들 사이에서 음식 장사해도 팔릴 리가 없었다.] 운전 기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아내는 [[가정부]]로 일하며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러다 보니 오데라는 아민에 대하여 찬양할 생각은 없으며, 거짓으로 식인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외신 기자들에게 털어놓았다. 다만 아민이 워낙에 성격이 제멋대로이고 사람을 마구 죽인 건 사실이었으며, 죽인 사람을 악어 밥으로 던졌다는 이야기를 친위대들이 하는 걸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항목에 나온 [[뱀]]이나 온갖 괴식을 즐긴 것은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특히 오데라는 90년대에 자신에게 외신 기자들이 찾아와 아민의 식인에 대한 걸 물어봤을 때 대체 뭔 소리 하는지 몰라 멍 때렸고, 그때서야 식인 장면을 넣은 아민에 대한 영화를 보고 "저런 엉터리가 어디 있냐!"고 격분했다고 회고했다. 더불어 "그가 식인했다는 걸 내가 왜 부정하겠느냐? 그걸 증언하는 걸로 돈을 벌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내가 아민을 감쌀 것 같냐? 내가 인육 요리를 준비해서 그걸 탓할까봐 감춘다? 만약 아민이 식인 요리를 즐겼다면 나에게도 가차없이 만들라고 지시할 자였다. 뱀이나 별별 동물 생식을 준비하라고 하여 다 준비하던 나였다. 그런 내가 식인 요리 준비를 거부한다? 그렇게 수틀리면 나도 얼마든지 죽일 아민이었다. 추방 당하기 전 나도 교도소에 몇 달 동안 갇혔을 때 '이제 나도 죽는구나'라며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아민이 그동안 먹은 요리들이 워낙 맛있어서 살려준다며 맨 몸으로 풀어준 것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즉, 결론적으로 이디 아민의 식인설은 아민 때문에 죽을 뻔했던 전속 요리사마저 격렬하게 부정했고, 뚜렷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위 [[카더라]]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사실상 정설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장 베델 보카사]]의 식인도 공식적으로는 무혐의로 판정났음에도 보카사의 요리사는 물론이고 당시 미국 대사가 식인설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암시가 있는 증언을 남긴 것과는 완전히 대조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